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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강세론자 후퇴, 투기 세력 순매수 19주 만에 최저

HotNews 편집국4분 읽기HOT
금 강세론자 후퇴, 투기 세력 순매수 19주 만에 최저

투기 자금이 귀금속에서 후퇴하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10월 20일로 끝난 주에 COMEX 금에 대한 투기 세력의 순매수 포지션은 2394계약 줄어 10만8685계약을 기록하며 19주 만에 최소를 나타냈다. 이러한 흐름은 금속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 은 순매수는 3746계약으로 2년 이상 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구리는 4만8009계약으로 6주 만에 최저, NYMEX 백금은 6615계약으로 12주 만에 가장 약한 수준을 보였다. 팔라듐만 예외로 순매수가 증가했다.

시점이 주목할 만하다. 자산운용사들은 금요일 세션 전부터 금속에 대한 강세 베팅을 줄이고 있었다. 금요일 미국 달러 지수는 0.2% 상승해 주요 6개 통화 바스켓 대비 101.811에 마감했다. 달러 강세는 달러 표시 금속을 다른 통화 보유자에게 더 비싸게 만들어 금에 익숙한 역풍이 된다. 유로는 전날 1.1220달러에서 1.1193달러로, 파운드는 1.3400달러에서 1.3371달러로 하락했으며 달러는 156.87엔으로 소폭 올랐다.

금요일 주식시장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4%, S&P500은 0.52%, 나스닥 종합지수는 0.21% 떨어졌지만, 에너지 섹터는 석유·가스주 상승에 힘입어 약 2.5% 올라 두각을 나타냈다. 귀금속과 금속 원자재는 반대편 끝에 위치했다. 주간으로 S&P500은 약 0.4% 하락, 다우는 0.4% 이상 상승, 나스닥은 0.7% 하락했다.

에너지 매수에는 분명한 방아쇠가 있었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총 45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실은 초대형 유조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 남부를 통과하려다 기뢰에 접촉해 기관실이 손상되고 선원들이 배를 버렸다고 밝혔다. 진위를 떠나 트레이더들은 이를 공급 리스크로 해석하고 안전자산인 금속 대신 석유 생산업체로 자금을 옮겼다.

기술주 거래도 식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주간 3.3% 하락했고, 메모리 칩 지수는 3.4%, AI 승자 지수는 3.2% 떨어졌으며 AI 소프트웨어 지수는 4.7% 올라 AI 트레이드가 더 이상 하나의 덩어리가 아님을 보여줬다. 메모리 종목은 금요일 약세에 저항해 SK하이닉스가 3% 이상, 마이크론이 2% 이상 올랐고, 구글은 1% 이상 하락했으며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1% 가까이 떨어졌다.

다른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 포지션이 소폭 조정됐다. CFTC 데이터에 따르면 투기 세력은 CBOT 2년물 국채선물 순매도를 5만4796계약 줄여 85만6783계약으로, 10년물 순매도를 2만3809계약 줄여 96만4293계약으로 축소했으며 5년물 순매도도 감소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제너럴모터스가 9.6% 하락 마감해 2023년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뉴욕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추종하는 나스닥 골든드래곤 차이나 지수는 0.8% 하락했고 주간 약 3.9% 떨어졌으며 인기 중국 ADR 대부분이 하락했다.

글로벌 독자에게 핵심은 개별 숫자보다 로테이션이다. 금속 매수 포지션이 청산되고 에너지가 매수되며 달러는 ICE 지수 기준 주간 거의 보합인 101.446~102.080 범위에 머물고 있다. 다음 시험은 석유 충격이 가격에 반영된 후 금속 이탈이 계속될지 반전될지, 그리고 달러가 이 범위를 벗어날지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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