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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가시간 VAR로 뒤집힌 페널티킥으로 베네수엘라 2-1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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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가시간 VAR로 뒤집힌 페널티킥으로 베네수엘라 2-1 격파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28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기린 챌린지 컵 친선경기에서 베네수엘라를 2-1로 꺾으며 국제 대회 기간 중 가장 기이한 마무리 중 하나를 연출했다. 추가시간 비디오 판독으로 페널티킥 판정이 경기장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뒤집힌 것이다.

히로시마의 피스 윙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는 무승부로 흘러가는 듯했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초반 케빈 켈시가 오른쪽 공격을 마무리하며 앞서갔지만, 우에다 아야세가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 대부분 일본이 점유율을 지배했지만 결정력에 어려움을 겪었고, 공격수 고토 게이스케는 전반에 명백한 일대일 기회를 놓쳤다.

일본의 계획은 5분 만에 흐트러졌다. 구마자카 고키가 부상으로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이른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홈팀은 계속 압박했지만 우에다의 동점골로 분위기가 바뀌기 전까지 완강한 베네수엘라 수비를 뚫지 못했다.

그리고 혼란이 찾아왔다. 추가시간 깊은 상황에서 일본 수비수 스즈키 준노스케가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 안에서 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즉시 페널티킥을 선언해 베네수엘라에 승리 기회를 줬다. 그러나 VAR이 개입했다. 영상을 검토한 주심은 베네수엘라 선수가 전개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고 판단했다. 그것도 베네수엘라 박스 안에서. 원래의 페널티킥은 취소되고, 대신 일본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우에다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두 골을 완성했고, 잠시 전만 해도 가능성이 낮아 보였던 2-1 승리를 확정지었다. 페널티킥이 주어지고, 취소되고, 같은 플레이 국면에서 상대 팀에 주어지는 이 일련의 과정은 국제 축구에서 극히 드문 일이며, 즉시 그날 밤의 화제가 되었다.

일본에게 이 결과는 주요 대회를 앞두고 선수층을 시험하는 친선 토너먼트인 기린 챌린지 컵에서의 탄탄한 행진을 이어가는 것이다. 이른 부상으로 재정비가 불가피했음에도 종료 휘슬까지 밀어붙이는 팀의 능력은 코칭스태프를 기쁘게 할 것이다. 우에다의 두 골은 공격에서 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억울함을 느낄 것이다. 그들은 오랜 시간 잘 수비했고, 켈시를 통해 침착하게 골을 넣었으며, 적어도 무승부까지 몇 초를 남겨두고 있었다. 판독이 그들에게 불리하게 뒤집히기 전까지는. 친선경기가 이렇게 아플 필요는 없지만, 패배의 방식은 쓰라릴 것이다.

같은 밤 다른 곳에서는 한국이 홈에서 우루과이에 0-4로 뒤졌고, 다르윈 누녜스가 오른쪽 윙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는 등 두 골을 넣었다. 아시아 팀들에게 남미 상대와의 혹독한 저녁이었고, 이 9월 친선경기들이 한 팀을 띄워주고 다른 팀을 짓밟는 스코어를 낳을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중립 팬들에게 일본-베네수엘라의 마무리는 하이라이트였다. 축구에서는 단 한 번의 비디오 판독이 경기 마지막 1분을 다시 쓸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일본은 승리와 함께 다음으로 향하고, 베네수엘라는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안고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