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919: 국산 여객기가 나는 하늘을 넓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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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19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대형 여객기로, 에어버스 A320과 보잉 737에 맞서는 협동체 제트기를 중국상용비행기공사(COMAC)가 만들었다. 2017년 첫 비행 뒤 2023년 5월 중국동방항공의 상하이~청두 노선에서 상용 운항을 시작했다.
배치에 따라 158~192석을 실으며 항속거리는 약 5,500킬로미터로, 중국에서 가장 붐비는 국내 노선에 맞춘 설계다. 최종 조립은 상하이 푸둥공항 인근 COMAC 공장에서 동체 구획·주익·꼬리날개가 이동식 생산라인 위에서 하나로 합쳐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대 여객기가 그렇듯 C919도 글로벌 부품에 중국이 통합한 결과물이다. 엔진은 CFM 인터내셔널 제품이고 수십 개 기체 시스템은 유럽·미국·아시아 공급사에서 온다. COMAC이 가진 것은 설계와 최종 조립, 그리고 오랫동안 두 거인이 지배해 온 산업의 발판이다.
인도가 쌓이면서 상하이에서 베이징, 시안 등으로 운항이 늘어 승객에게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다. 초기 탑승 후기는 기존 기종보다 조용한 객실, 이코노미의 넓은 통로, 큰 수하물 선반을 꼽는다. 중국 국내선 예매 화면에 ‘C919’가 보인다면 한 번쯤 타볼 만하다.